[유럽. Europe. 2018.12.22-2019.01.25] 유럽한달여행(08. 프랑스 파리 Paris France 에서 스페인 바르셀로나 barcelona pain 로! + 짐 도둑맞은 날)

8일차 // 2018.12.29, 프랑스 파리 Paris France 에서 스페인 바르셀로나 Barcelona Spain 로! + 짐 도둑맞은 날

 

파리의 아침

이 순간까지는 평화로웠다ㅋㅋ

숙소도 체크아웃을 잘 마치고

기차를 타러 역에도 잘 가고

주위를 둘러볼 마음의 여유도 있었다ㅋㅋ

 

 

이때는 짐작도 못하였다

내 앞으로의 여행이 어떻게 이뤄질지..ㅋ..

 

기차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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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에서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이동

 

 

기차를 타고 스페인으로 넘어가면서 본 풍경-

유럽풍경이 참으로 아름답다

풍경에 빠져서 내 짐이 사라진 줄도 몰랐다..ㅋ

 

화장실을 갔을 때, 짐칸 앞에 한 남자가 서 있는 걸 보았다

왜 여기 길을 막고 서있을까.. 했었는데 (이 xx가 범인같다)

 

그 짐칸에 내 캐리어를 넣어놓았었는데..

어느 순간 내 캐리어가 안보였다..

이 순간부터 내 멘탈은 바사삭-

 

기차 안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내 캐리어를 찾는 걸 도와주었지만

찾을 수 있을 리가..

중간 정착역에서 누가 내 캐리어를 훔쳐 달아난 게 분명하다

설마 하니 내 캐리어를 도둑맞을 줄 몰랐다..

그 캐리어 안에 모든 것이 들어있었다

짐, 돈, 생활용품들..

 

여권은 다행히 내 품속에 있었고,

일부 옷들은 빨래하려고 다른 가방에 넣어두었었다..

 

그 후로는 어떻게 숙소로 들어왔는지 모르겠다

기억이 전혀 안 난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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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바르셀로나 숙소

 

멘탈이 나간 와중에 숙소 바깥 풍경을 찍었다ㅋㅋ

나도 참 대단하다ㅋㅋ

 

이 날부터 안타깝게도 나는 여행을 즐기지 못했었다ㅠㅠ

잃어버린 내 짐에 대한 미련 + 얼마 안 남은 내 짐을 지켜야겠다

..는 날 선 마음에 여유가 전혀 없었었다ㅠㅠ

돌이켜보니 되게 바보같네..ㅋㅋ

 

그래도 여행을 끝까지 마무리는 지었다

계획한 건 해야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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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여행은 이렇게 끗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