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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24(+싱가포르, 유럽)

[유럽 Europe.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Reykjavik Iceland. Sundhöllin 공공수영장. 241208-241224] 친구와 유럽여행(7.2)

by kkohh 2025. 2. 22.
7일차 오후일정 ) 레이캬비크 동네산책 겸 쇼핑 -> Sundhöllin 공공수영장

Sundhöllin 공공수영장

수영장 가는 길이 맘에 들어서 찍음

 

우리는 할그림스키르캬 성당에서 Sundhöllin 공공수영장으로 향했다

걸어서 한 5분?

유튜버 원지님도 가셨던 공공수영장임ㅎㅎ 

 

예쁜 다른 유명한 온천이나 수영장

_스카이라군이나 블루라군_에 가려면

왕복 버스표만 10만 원에 입장료가 1인 13만 원대라 만만찮아서

 우리는 걸어가기도 좋고 후기도 좋은 동네 수영장에 가기로 했다

 

Sundhöllin 공공수영장

 

수영장 건물인데 겉으로 봤을 때엔 잘 모르겠다

그냥 일반 건물 같이 생겼고 저 나무 문은 페이크다ㅋㅋ

오른쪽에 있는 유리문으로 들어가야 함

 

평일은 오전 6시반에서 오후 10시

주말은 오전 8시에서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내부는 당연히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다

 

홈페이지 사진_수영장 입구

 

들어가면 오른쪽에 카운터가 있어서 거기서 입장료 결제를 하면 된다

성인 가격은 한화로 13000원정도이다

아이슬란드 물가를 생각하면 거저다ㅎㅎ

아이슬란드의 공공수영장들이 곳곳에 있는데

공공수영장들은 아이슬란드 국민들을 위한 시설이라

입장료가 싸다고 한다

 

카운터 직원분이 굉장히 친절하고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심 bb

그리고 한글로 된 설명문도 유리창에 붙어 있으니까 참고하면 좋다

한국인이 많이 오나보군ㅎㅎ

다른 나라 말들로 번역된 설명문들도 같이 붙어있다

 

카운터 앞쪽에는 카페가 있는 거 같은데 우린 이용하지 않았다

그곳에서 수영장이 내려다 보인다

 

홈페이지 사진_화장실?

 

표를 찍고 입장을 한 뒤

계단을 내려가면 여자 탈의실과 남자 탈의실로 나눠져 있다

 

신발은 밖에 있는 신발장에 두고_신발은 안 훔쳐가는 듯?

여자 탈의실로 들어가서 수영장 가기 전에 샤워를 미리 하고

수영복으로 탈의를 한 뒤 수영장으로 향하면 된다

 

샤워장에 뭐 따로 비누가 있거나 하진 않아서

그냥 물로 대강 샤워했던 거 같고

수건은 카운터에서 한 장씩 대여비를 내고 대여를 했었다

샤워장은 크지 않았고

샤워장 옆쪽에 화장실과 수영복 물 짜는 기계? 가 함께 있었다

 

홈페이지 사진_ 온수와 냉수탕

 

밖으로 나오니 수영장이다ㅎㅎ 

 

레일이 있는 곳은 들어가진 않았고

양 사이드에 따뜻한 온수로 된 풀이 있어서

들어가서 몸 지지기 너무 좋았다

최고...ㅠㅠ

 

공기는 찬데 물은 따뜻해서 진심 기분 최고...

일본에서도 노천탕 진짜 좋아했었는데

여기도 만만찮게 기분이 좋았다

그래서 그런지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이 많았음ㅋㅋ

 

 야외에 크게 4개의 탕이 있는데

중간에 크게 레일이 있는 사각형 수영장이 있고

앞쪽에 온수탕 하나, 오른쪽에 좀 더 따뜻한 온수탕 하나

뒤쪽으로 원형으로 생긴 냉수탕 하나, 이렇게 있다

 

그리고 대망의 사우나가 있음ㅋㅋ

홈페이지 사진_ 사우나

 

냉수탕 쪽에 사우나 들어가는 입구가 있다

사우나에 들어가니 또 이건 이거대로 기분이 좋았음ㅋㅋ

나도 나이가 들었나 봄ㅎ...

 

근데 사우나에 온도조절기 같은 게 고장이 났는지

우리가 들어갔다가 나올 때쯤에

기계를 고치러 직원이 계속 왔다 갔다 했었다

뭐... 그럴 수도 있지ㅎㅎ

 

실내에도 수영장이 있다던데

우리는 입구를 못 찾아서 못 가봤다

남자 탈의실 입구 쪽에 있는 거 같은데

실수로 남자 탈의실 들어가면 우짜...///

 

우리는 한두 시간정도 놀고 난 뒤

샤워를 하고 밖으로 나왔다

기분 최고쓰 bbbbbbbb

 

레이캬비크에서 여유가 있는 여행객들이라면

Sundhöllin 공공수영장 한 번쯤 가보는 거 강추한다!

 

Sundhöllin 공공수영장: https://reykjavik.is/sundholl-reykjavikur

 

Sundhöll Reykjavíkur

Starfsstaðir

reykjavik.is

 

 


 

 

 

밖으로 나올 때가 오후 3시쯤인가 그랬는데

하늘이 살짝 어둑하니 흐리다

그래도 동네는 이쁘다ㅎㅎ

 


 

 

저녁, 그리고 감초

 

우리는 숙소로 돌아와 밥을 해 먹었다

우리의 주식 파스타와 육고기

그리고 과일과 맥주ㅎㅎ

 

 

HVITOL 맥주인데 북유럽에서 크리스마스 맥주로 유명하다고 한다

마셔보니 맛이 영... 진짜 별루였다

 

카스나 테라가 생각나는 맛이다

한국맥주가 마시고 싶었다ㅠㅠ

 

 

이 사진에 나오는 초콜릿은 정말 끔찍한 맛이었다

 

드라우머 Draumur 초콜릿인데

감초가 들어간 초콜릿이었다

세상에...

감초가 들어간 줄 모르고 사서 먹었다가

친구랑 나랑 바로 퉤 하고 뱉었음

 

아니 이런 걸 왜 먹는 거지.???

우리나라 홍삼캔디 먹는 사람들이 먹으려나

 

 

여하튼...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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