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차 오전일정 ) 골드링투어_씽벨리어 국립공원 -> 게이시르 온천 -> 굴포스
골드링투어
이 날은 골드링투어 하는 날!
원래는 어제 했어야 하는데 다른 터미널로 가서 길을 헤매는 바람에
이 날로 일정이 미뤄졌었다ㅎ...
점심은 따로 안 주는 일일투어라서
아침을 든든히 먹고 나가려고 했다
요거먹고 저녁까지 굶어야 함ㅠㅠ
오전 9시이지만 늦은 밤 같다
우리는 부지런히 나가서 투어버스 터미널까지 열심히 걸어갔다
매일 보는 성당을 지나 큰 거리까지 나가서
구글지도를 보며 길 따라 열심히 걸어갔다
버스 터미널에 시간 맞춰 잘 도착했다!
어제 바로 왔어야 하는 터미널이 여기였었는데...
이미 부지런한 사람들이
우리보다 먼저 와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는 기다리는 동안 화장실도 미리 다녀왔다ㅎㅎ
버스를 타고 출발했다
우리는 오디오로 한글 설명해 주는 고런 투어를 신청했었는데
흠... 태블릿을 나눠주지 않았다
;;;
대신 친절한 가이드상이 열심히 영어로 뭐라뭐라 설명을 해주었다
가이드상은 말이 굉장히 많아서 끊임없이 설명을 했다
별점이 낮은 이유가 이건가...
투어 신청한 사람들 전부 하나로 묶어서
한 버스에 넣고 골든 서클 투어를 시키는 듯?
씽벨리어 국립공원 Þingvellir
여튼 씽벨리어 국립공원 에 잘 도착했다
우리가 투어 하는 이 날은 눈이 많이 내려서
세상이 온통 하얬었다ㅎㅎ
어떤 사람들은 눈이 너무 와서
공원의 지질학적 느낌이 덜 난다고 투덜거리던데
우리는 드넓은 대지가 눈에 덮여있는 새하얀 광경이 경이로워
너무 맘에 들어했었더랬다
국립공원은 입장료가 따로 없었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공원 초입에 있는 난간.? 쪽에
사람들이 우글우글 모여 있어서 가보았더니
저 멀리 바다가 보이는 멋진 뷰를 볼 수 있었다
정말 멋지다 bb
오른쪽에 내려가는 길이 있어서 그쪽으로 조심조심 내려갔다
씽벨리르(Thingvellir) 국립공원은
아이슬란드에 있는 세 곳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중 하나이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골든 서클 관광 코스의 세 명소 중 하나로
아이슬란드 이끼로 뒤덮인 마른 마그마 지대,
빙하가 흘러 깎여진 흔적, 고대 산봉우리 등이 어우러진
경이로운 풍경을 자랑한다
이 국립공원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점은 바로
북미와 유라시아 지각판의 경계가 노출되어 있다는 것으로
육지에서 이러한 지질을 볼 수 있는 전 세계적으로도 흔하지 않다
검은 돌과 하얀 눈의 대비가 너무 아름답다
중간중간 벤치도 배치되어 있고
잡을만한 난간도 잘 되어 있었다
바닥에 쌓인 눈이 얼어서 엄청 미끄러웠는데
풍경에 매료되어 간혹 넘어질 뻔하기도 했다
한국인이 많아서 여기저기서 한국말도 들렸었다
역시 관광지에는 한국인이 빠질 수 없지ㅎㅎ
1960년 국립공원으로 조성할 당시에
이 지역에 남아있던 모든 농장이 인수되어
지금은 이 근방에 주거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한다
하지만 농장을 했었던 흔적_헛간이나 우리 등_은 아직 남아있다
이 아래에 10세기 이래의 유물들이
지하에 매장되어 있을 수 있다던데
이 넓은 공원 부지땅을 전부 파내면 잡혀가려나ㅋㅋ
유물들 위에 주차장이 자리를 잡고 있다
아까 버스에서 내릴 때 가이드상이 공원 구경하고 오라고
한 시간의 여유시간을 줬었는데... 한 시간이 정말 금방 지나갔다!
국립공원을 제대로 구경하려면 며칠은 걸릴 수도 있겠는데.??
국립공원 한 바퀴를 금방 돌고나서
다시 버스를 타러 주차장이 있는 공원초입으로 돌아왔다
공원초입에는 화장실건물, 그리고 기념품 숍 건물이 있다
우리는 버스에 다시 올라 몸을 녹였다
다음 일정인 게이시르 온천으로 가는 길-
씽벨리어 국립공원 홈페이지를 보니
여름에 오면 또 느낌이 많이 다를 거 같았다
다음에 아이슬란드 올 때엔 여름에 와야지!
씽벨리어 국립공원 Þingvellir: https://www.thingvellir.is/en
Frontpage - Thingvellir National Park
www.thingvellir.is
끗!
